지난해 무선핸디터미널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선텍시스템.AP엔지니어링.제일컴테크등 무선핸디터미 널업체들의 지난해 판매는 대형 제조업체들의 물류자동화시스팀 구축 활기로 전년대비 평균 30%정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지난해 무선핸디터미널의 시장규모는 수량면에서 약 4백50 대선에 달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캐나다테크로 직스사 제품을 공급하는 선텍시스템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 약30억원중 30%에 달하는 9억원을 무선핸디터미널 판매로 달성했다.
선텍은지난해 무선핸디터미널을 포항제철 및 계열사에 1백50대, 삼성전자에 20여대를 각각 공급하는등 총 2백20대 판매해 수량면에서 92년보다 10%정도 신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P엔지니어링은미국 텔슨사제품으로 지난해 무선핸디터미널 시장에서 삼성 물산 구로공장 물류등 대형 물량을 대거 수주하는등 돌풍을 일으켜 매출 7억 원으로 약 1백50여대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일컴테크도미국 LXE사 무선핸디터미널을 비롯 관련 넷워크.소프트웨어 등을 약 7억원어치 판매했다.
제일은부산항 컨테이너부두 운영공사에 35대, 현대전자에 20대, 삼성전자에 20대등 80여대를 판매해 수량면에서 지난해 60%정도 늘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무선핸디터미널 3사는 올들어서도 대기업들의 물류자동화 작업이 계속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는등 무선핸디터미널 수요 증가 요인이 많아 시장 규모 가 지난해보다 30%이상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