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CDP.대화형 디지틀 비디오(CD-I/ FMV) 등 차세대 가정용 멀티 미디어 기기와 타이틀의 국내 개발업계가 이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상호 최신정보 교환 및 기술협력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5일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성사.삼성전자.현대전자.필립스산업코리아 등 비디오CDP 및 대화형 디지틀 비디오개발업체들은 지난해말 모임을 갖고 이르면 이달 안으로 한국전자공업진흥회 가전산업협의회내에 CD관련 분과위원회 가칭 를 설치, 기술적인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CD관련분과위원회는 전자공업진흥회내에 사무실을 두고 비디오CD.대화형 디 지틀 비디오 등 CD관련 하드웨어 및 타이틀을 개발중인 20여개 국내 업체간 의 기술교류와 외국 최신기술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또한산하에 CD호환성 시험센터를 두고 공동으로 시험장비를 구입, 국내 관련업체들이 준비중인 디지틀 비디오 타이틀 및 하드웨어에 대한 기술적인 호환성 여부를 사전에 시험검사해 소비자들의 혼란을 방지해 시장 수요 활성화 를 촉진시킬 계획이다.
여기에참가하고 있는 가전업계의 한 관계자는 "분과위원회가 국내 업체간의 정보교류와 외국업체와의 정보교환창구는 물론 비디오 CDP 등의 차세대 제품 이 아직 시장 초기 단계인 점을 감안, 제품홍보 및 공동시장 형성 방안 등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이공동협력기구를 설치하기로 한 것은 CD관련 국제규격 제정 에도 불구 하고 미세한 분야에 대한 기술적인 정보획득 및 교류가 없어 외국 선발 업체 들과 동등한 기술수준을 갖고 있으면서도 주도권을 빼앗기고 있는 국내 업계 가 이를 만회함은 물론 세계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이에따라 그동안 한국CD-I협회를 중심으로 CD관련 하드기기 및 타이틀 개발 등에 관한 기술정보 및 개발방향 등을 잡아온 20여개 국내 CD관련 개발 업체 들은 분과위원회 설치로 타이틀 및 하드웨어의 중복개발 등을 피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상공부도이와 관련해 비디오 CDP 등의 핵심부품 개발 등을 위해 공업발전기 금 등 자금을 지원하고 규모가 영세한 타이틀 개발업체들에 대한 제조 업체 수준의 자금 및 세제지원 방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상공자원부의 한 관계자는 "차세대 AV기기로 부상하고 있는 비디오CDP 등은 관련기기의 국내기술 수준이 이 부문에서 해외 선두업체인 화란 필립스나 일본 JVC 등과 동등한 수준을 보이고 있어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유망 제품 이라면서 "정부 차원에서도 이 부문의 산업발전을 위해 집중 육성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