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3사가 올해부터 6kg이상의 중대형 세탁기에 대해 특소세가 신규부과됨에 따라 이달생산분부터 10% 내외 소비자판매가격을 인상키로했다.
6일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전3사는 올해부터 6kg이상의 세탁기에 대해 10%의 특소세와 교육세(특소세의 30%)가 신규부과됨으로써 이들 중대형 제품의 소 비자판매가격이 13%정도 인상요인이 발생했으나 10%정도를 판매 가격에 반 영키로하고 나머지는 자체흡수키로하는등 최근 인상폭을 결정했다는 것이다.
가전3사가이처럼 특소세 부과분을 전부 판매가격에 반영시키지않은 것은 올해부터 2백20V전용 제품만 생산하게 됨으로써 원가절감을 꾀할 수 있게 된데다 그동안 자동화및 생산합리화등을 통해 생산성을 높였기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따라 각사별로 결정된 중대형세탁기의 인상률은 금성사의 경우 8.4~11 3%, 삼성전자는 6.9~10.5%, 대우전자는 10~13.1%로 이달 생산분부터 적용 에 들어갔다.
인상폭이 가장 낮은 제품은 삼성전자의 7.2kg짜리 드럼세탁기(구모델명 SEW 720DR) 로 대당 1백30만원에서 1백39만원으로 6.9%가 인상됐으며, 대우전자 의 9.2kg 짜리 세탁기(구모델명 DEW 9290RD)는 72만원에서 81만4천원으로 13 .1%가 인상돼 가장 높게 올랐다.
한편특소세가 올해 부터 종전 20%에서 10%로 낮게 적용되는 6kg미만의 소형세탁기 가격은 각각 10%이상씩 인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