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그룹이 지원부서 인원 축소를 골자로한 대대적인 하부조직 개편에 착수 한다. 10일 삼성 그룹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지난해 12월 2차례의 부장급 이하 직원 에 대한 인사를 통해 지원부서 인원을 대폭 축소하고 1백20여명의 직원을 그룹의 다른 계열사로 전보 발령하는등 대폭의 조직개편에 들어갔다.
삼성물산은이달 내로 후속 인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 후속인사에서는 지원 부서 인원을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줄여 영업부서로 전진배치 시키는데 중점을 둘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삼성물산은 그룹의 계열사 국제화 전략에 지난달말 대규모 하부 조직인 사를 통해 삼성중공업.항공.신용카드등 계열사로 중견간부들을 전보발령했다 이와관련, 삼성그룹 관계자는 "물산의 조직개편 결과를 지켜본 뒤 다른 계열 사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인사조치가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