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 사업에 종사하는 기술인력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고급인력은 크게 부족 해 기술인력의 고급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10일한국정보 산업연합회가 과기처에 신고된 93개 SI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국시스팀통합사업 실태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SI사업에 종사하는 기술인력은 총 1만6천7백23명으로 1사당 평균 1백80명의 기술인력을 확보 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2년의 1사당 확보인력이 평균 1백41명인데 비해 27.7%가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등급별로는 고급기술자가 14.7%, 학력별로는 석사급 이상이 13.4%, 경력별로는 10년이상 경력자가 11.7%에 불과해 기술인력의 고급화가 시급한과제로 지적됐다.
SI사업자는 지난해에 18개사가 새로 등록, 모두 93개사로 늘어났으며 이중회사의 총 매출액중 SI부문이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SI전문사업자가 전체의 52.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금규모별로는 10억원이상인 기업이 전체의 65.6%에 해당하는 61개사를 차지, 일반 정보 서비스 기업의 15.3%보다 월등히 높아 SI사업자가 대부분대기업인 것으로 분석됐다.
SI사업자의지난해 매출액은 1사당 평균 1백91억원(추정)으로 92년의 1백3억 원보다 84.7%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사업자들의 SI부문 총매출은 92년말로 9천4백8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나타나 지난해 1사당 평균매출액이 전년대비 85%가량 증가했음을 감안할 때 지난해 국내 SI시장은 1조원을 크게 넘어선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