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소장 김정덕)는 올해 2백30여억원의 연구개발자금을 투입, 핵심 부품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연구인력의 보강과 중소기업 기술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
부품연은최근 올해 사업계획을 잠정 확정하고 *TDMA 유럽형 이동 통신단말 기및 핵심부품기술을 비롯 *멀티미디어 기술 *CATV시스팀운영 및 시험평가 사업 *차세대 디지틀 VCR/캠코더 개발등 4대 중기 핵심거점기술을 집중 개발키로 했다.
부품연은 특히 금성통신 등 4개사와 협력, 내년까지 총 3백39억원을 투입해 TDMA 유럽형 이동통신 단말기 및 핵심부품을 수출 주력상품으로 자체 개발하는 한편 98년까지 총 1천억원을 투입, 가전4사와 공동으로 개발하는 차세대 디지틀 VCR및 캠코더 프로젝트를 5월말까지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부품연은또한 기업체의 애로 기술 개발을 위해 유니크테크 놀로지사와 함께 전광판 드라이버용 ASIC을 개발하는등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ASIC을 집중 개발하는 한편 신성기연과 공동으로 광부품및 관련기술을 공동개발하는등 10개 과제의 기업애로기술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부품연은또 중소기업 제품의 품질안정을 지원키위해 "전자부품 신뢰성 시험 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대상품목을 올해 20개로 두배이상 늘리기로 했다.
부품연은특히 대중소기업 기술지도및 상담건수를 올해는 1백50개사 1천4백 50회로 늘리고 현장애로 기술개선을 위한 중소기업 자금 지원 규모도 40개사 20억원으로까지 확대키로 했다.
부품연은이와함께 올해중 박사급 연구인력 10여명을 포함, 40명이상의 연구 인력을 보강해 총 2백여명의 연구인력을 확보하고 대만의 공업기술원 국제협 력단 및 중국의 청화대와 기술협력을 추진하는등 국제협력 사업도 크게 늘려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