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전자(대표 배순훈)는 국제화.개방화에 대비해 간접지원부서를 정비하고 직접 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부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대대적인 조직개편을 10일 단행했다.
대우전자는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간접지원부서중 "경영기획본부" 를 해체하고 "품질경영본부"를 대폭 축소하는 대신 영상미디어사업부문을 신설하고 시 스팀사업을 강화했으며 해외사업 기능을 통합, 일원화시켰다.
이에따라 경영 기획본부내 경영기획부와 구매총괄부가 각각 경리부와 각 사업부로 이관되고, 인사.노무.자금.홍보등은 담당으로 남게되며, 품질 경영본부는 평가기술연구소와 ISO관련업무등 극히 일부 기능만 남기고 관련 업무를 각 사업부로 이관, 생산현장에서 품질에 대해 총괄적으로 책임을 지도록 했다. 또 사업부 확대강화 방침에 따라 경영기획본부를 맡았던 이승복 상무는 시스팀사업을 품질경영본부를 맡았던 박원희전무는 카오디오사업을 각각 담당토록 했다.
이와함께 미주, 구주, 아시아 등 3개 지역으로 나뉘어 있던 해외사업부문을 해외지역본부로 통합, 구주지역 사업본부를 담당하던 남귀현전무가 총괄토록 일원화함 으로써 최 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사업 업무의 효율성을 크게 높이도록 했다.
또CATV방송 수요확대에 따른 대비책으로 영상미디어부문을 신설, 아시아 지역 사업본부를 담당했던 정주호전무가 맡도록 하는등 회사조직을 총 14개 사업부와 5개 지원부서로 개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