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커넥터업계는 전업종에 걸쳐 30%대의 고른 성장세를 보였으며처음으로 매출액 3백억원이 넘는 대형 종합업체가 탄생하는등 호황세를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11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커넥업계는 가정용 전자기기시장의 상대적인 위축 에도 불구하고 통신 및 자동차시장의 활성화와 참여업체들의 사 업다각화에 힘입어 전체적으로 30%대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자동차 가전통신 등 전부문에 걸쳐 제품을 내놓고 있는 한국 몰렉 스가 수입분을 포함, 전년대비 28%성장한 3백2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한국단자공업도 지난해에 비해 24%가 늘어난 3백10억원을 기록, 올해 처음 으 로 3백억원대의 매출을 올린 대형 종합커넥터업체가 탄생했다.
국내업체로는전문화와 사업다각화가 지속적으로 추진된데 힘입어 연호 전자 가 전년비 13% 늘어난 6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골든콘넥타가 70억원(전년 비 16%증가), 국제콘넥타가 18억원(50% 증가), 금성전선이 1백30억원(30% 증가), 한임전자가 44억원(4%)의 매출을 각각 기록하는등 전반적으로 높은성장세를 유지했다.
외국인투자업체로는 엘코코리아가 전년비 25% 늘어난 1백50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히로세코리아가 통신시장 활성화에 힘입어 지난해 1백40 억원의매출을 기록, 40%의 성장세를 구가했으며 AMP코리아는 전년대비 26%늘어난 2백90억원을 기록해 3백억원대에 가까이 진입했다.
업계전문가들은"지난해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국내 커넥터 시장이 자동차및 통신시장확대에 힘입어 상상밖의 호황세를 유지했다"며 "이같은 성 장세는 올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