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들은 평균적으로 매출액의 0.26%를 연구개발(R&D) 비로 투입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중진공이 전국 7만8백99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92년 기준 R&D비 투입 액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기간중 총 2천4백74억원을 R&D에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이들 기업의 기간중 총매출액 95조8천 억원의약 0.26%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소기업의 R&D비 투자내역을 부문별로 보면 전체의 36.5%인 9백3억9천만 원이 인건비로 지출됐고 연구설비투자가 25.8%인 6백39억3천만원, 기술정보 비가 10.6%인 2백62억7천만원, 기술자및 기술제휴비용이 8.4%인 2백8억5천 만원을 각각 차지했다.
이와관련,중진공 관계자는 "삼성그룹의 92년 연구개발비가 1조원인 것에 비해 중소기업의 전체 연구개발비는 이의 25%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중소기업의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 확대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