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금성알프스전자 대우전자부품등 종합 전자부품 3사가 올 매출 목표 를 20% 이상 끌어올리기 위해 신제품개발 및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사업계획을 확정한 종합부품 3사의 총 매출 목표는 삼성전기가 전년대비 19% 늘어난 8천5백억원, 금성 알프스가 2천5백억 원(전년비 19%증가), 대우전자부품이 1천7백30억원(전년비 44%증가) 등 전년대비 22% 늘어난 1조2천7백30억원으로 집계됐다.
부품3사는특히 올해 해외 수출물량을 크게 늘려 삼성전기 직수출 3억달러를 포함해 약 6천8백억원(전년비 30%), 금성알프스 2천89억원(20% 증가) , 대우전자부품 1천3백여억원(42% 증가)등 로컬을 포함해 전년비 29%늘어난 1조1백89억원을 계획, 올해 처음으로 1조원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대표 이형도) 는 올해를 "선진형 경영기반 구축의 해"로 설정하고TV및 VCR부품과 칩부품을 전략상품으로 집중 육성하는 한편 오는 5월부터 중국 천진의 VCR부품공장을 본격 가동해 해외생산분을 1천억원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올해 위성통신 및 CATV관련제품에서 3천3백억원, VCR부품 1천2백 억원,오디오및 키보드에서 1천억원, 전해컨덴서와 칩부품을 포함한 소재부품 분야에서 1천3백억원, 다층인쇄회로기판(MLB)에서 6백억원, 가전용 AC모터및 SMPS(스위칭모드 파워서플라이) 에서 1천1백억원의 매출을 각각 올리기로 했다. 금성알프스전자(대표 이종수)는 올해 안정적인 흑자기반 정착과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는 한편 CATV사업과 TMV블럭 분야의 최신 튜너사업, 셀룰러폰 등이동통신분야의 하이브리드IC사업등을 크게 보강해나가기로 했다.
금성알프스는올해 전자및 RF튜너를 포함해 튜너에서만 9백10억원, 헤드부문 에서 3백25억원, HIC 2백50억원, 가변저항기쪽에서 3백20억원의 매출을 각각 달성키로 했다.
대우전자부품(대표서두칠)은 국내 생산기지의 안정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토대로 올해 40%대의 고성장세를 유지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정주 제2공장의 FBT(고압변성기) 신규 라인도입을 계기로 FBT부문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최근 일본의 신전원사와의 기술도입 인가를 취득, 자동차전장부문의 고부가가 치 파워IC 부문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대우전자부품은올해 전해컨덴서쪽에서 3백35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한편 HIC 2백15억원, DY(편향요크) 3백20억원, FBT 3백2억원, 튜너 2백60억원의 매출을 각각 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