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전산망서비스 크게 확대

이에 따라 과기처는 오는 3월 EU(유럽공동체)의 통합연구망인 EUROPANET 과64Kbps 속도의 국제링크를 신설하는 한편 연구전산망의 해외접속에 주된이용경로가 되고 있는 미국 과학재단망(NSFNET)과도 2백56Kbps(현재 56K BPS)로 증속, 인터넷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그림>특히 지난해 말에 들여온 수퍼 컴퓨터 2호기를 세계 주요 수퍼컴퓨터센터와 연결, 연구 전산망을 통해 컴퓨팅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하고 부가가치망(VAN) 서비스를 크게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이를위해 과기처는 특정 연구분야의 각종 데이터베이스를 관련연구기관 및대학을 중심으로 구축하고 연구전산망을 활용, 이를 해외의 교육 및 연구 기관 등에 연동시켜 부가가치망서비스를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이와함께교육.연구기관이 밀집돼 있는 주요지역을 중심으로 T1급 이상의 고 속근간망을 단계적으로 구성하고 이를 미주.유럽지역과 고속으로 상호연동하는 등 망의 확대 및 고속화에 주력하며 망서비스의 활성화에 필수적인 NIC 망정보센터 를 연구전산망 서비스센터내에 구축한 뒤 이용자들에게 망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TCP/IP망 구조 중심으로 이루어진 국제표준망 OSI와 고속통신망 구조에 적절한 응용서비스를 개발함으로써 오는 96년까지 연구전산망의 구축을 완료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연구전산망의 실무책임을 맡고 있는 시스템공학연구소(SERI)의 변옥 환 실장은 "이번 연구전산망의 성능향상은 이용자들에게 더욱 안정되고 신속 하게 과학기술 및 연구개발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