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 신체운동 영상분석시스팀 개발.

【대전】컴퓨터 기술의 발전에 따른 고속 정보처리기술을 이용해 신체운동을 자동으로 분석할 수 있는 "신체운동 영상분석시스팀"이 국내 기술로 개발 됐다. 시스템공학연구소(SERI, 소장 김문현)의 민병우 선임연구원팀(인공지능 연구 부)은 20일 골프.테니스.탁구 등 스포츠 분야를 대상으로 고속 광센서 및 신 경망 앨고리듬 등을 이용, 타구를 분석하고 체중이동 등 신체의 움직임을 실시간 모션영상으로 종합, 분석할 수 있는 시스팀을 그라픽프라자(주)와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저렴한 비용으로 신체운동의 과학적인 분석은 물론 골프. 테니스.

탁구.야구등 각종 스포츠 분야의 과학적인 훈련에 활용되는 등 스포츠의 과 학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신체운동 영상분석시스팀이 운동선수 훈련용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이 기기의 국산화를 통해 막대한 수입 대체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연구원팀이과기처 첨단요소과제로 1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2년여의 연구끝에 개발한 이 시스팀은 골프의 경우 타구분석.체중이동분석. 영상분석 등 세 부분으로 구성되며, 컴퓨터 초보자라도 작동이 용이할 뿐 아니라 녹화한 테이프는 어디에서나 비디오 화면으로 정밀분석이 가능 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스윙동작을 정면.측면의 9가지 동작으로 구분, 스윙을 세부적으로 분석 할 수 있으며 교정시 신체조건이 흡사한 유명 골퍼와 동작별로 비교 분석할 수 있다.

이와함께9가지로 구분된 자신의 스윙폼을 한 화면으로 처리.분석할 수 있으며 모델의 스윙 외곽선을 비디오 화면에 합성처리한 뒤 비교 분석할 수있다이 시스팀의 응용 분야와 관련, 민연구원은 "스포츠 분야외에도 이동 물체의 추적에 의한 무인감시장치와 공장자동화 등에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