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수입가전업체들이 취급품목 다양화를 통한 사업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독일 지멘스사의 가전제품을 수입, 판매하는 미원통 상은 지난해말부터 대형제품의 수입에도 적극 나서 세탁기를 새로 수입 한데이어 이달들어선 전기식기세척기를 신규수입하고 있다.
미원통상은앞으로도 세탁기와 식기세척기 외에 냉동고와 가스오븐레인지 등으로 취급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신성교역은 그동안 미 RCA냉장고 등을 수입해 왔으나 이달들어선 독일 DBK사의 전기소독기와 전기우유포트를 새로 수입하고 있고 대만산 전기오븐까지 취급할 방침이다.
고급오디오를수입판매하는 코포사운드도 이달들어 미 마드리갈사의 CDP. 앰프.디지틀프로세서 등을 신규수입하고 있으며 지난 1일부터 오디오 관련기기 에 대해 2백20V전용제품의 생산및 수입이 의무화됨에 따라 미산 전압 조정기 를 새로 수입하고 있다.
또대흥실업은 그동안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산 소형가전제품을 취급해 왔으나 이달들어선 포르투갈산 슬라이드영사기도 수입할 예정이고 건강 관련기기 를 취급하는 동아제약은 일본 하야시바라사의 전기스탠드와 뉴질랜드 선빔사 의 전기모포까지 새로 취급할 계획이다.
이밖에미 웨스팅하우스 가전제품을 취급하는 범일무역은 주력품목인 냉장고 의 판매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세탁기 수입모델을 대폭 늘리고 있고 스웨덴 일렉 트로룩스사의 국내 판매법인인 룩스코리아도 진공청소기 취급모델을 크게 다양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가전업계의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들어 국내수입가전시장이 다시 활성화 되고 있는데 편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