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상호신용금고가 국내 상호신용금고로는 처음으로 타이컴을 도입, 3월부 터 가동을 시작한다.
20일여수상호신용금고는 금융시장 개방에 따른 경쟁력 회복과 대고객 서비스의 향상을 위해 그동안 고유 운용체계(OS)의 외산기종으로 구축한 전산 시 스팀을 유닉스 환경의 오픈시스팀인 타이컴으로 바꾸기로 하고 계정계. 정보 계.경영정보 등의 업무를 통합관리하는 금성사의 상호신용금고 종합 시스팀( MOSOM)을 들여오기로 최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상호신용금고 종합시스팀은 금성사와 진일컴퓨터 시스템이 1년간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것으로, 계정계.정보계 및 금고내 정보교환 업무 등을 분산처리 방식으로 설계해 호스트컴퓨터의 업무량을 줄여줄뿐 아니라 처리속도도 종전에 비해 2배 가량 빠르다.
또전표가 1장 발생할 때마다 이들 정보가 자동 계정처리되고 경영정보와 회계 자료로 나누어져 경영계획 수립에 즉시 반영할 수 있으며, 차등금리를 적용할 수 있다.
더구나디스크밀러링 기능을 강화, 장애발생 때에도 즉시 대처할 수 있고 한쪽 디스크가 고장나면 나머지 디스크로 작업을 계속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