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흥양(대표 고임실)이 필리핀에 소형컬러TV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흥양은 약화되고 있는 소형컬러TV의 대미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리핀에 소형컬러TV공장을 설립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흥양은이를위해 이달말 필리핀에 2천평규모의 공장 임대계약을 이달말 마무리하고 곧 라인설치에 들어가 오는 4월부터 월 1백50만달러어치 규모로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흥양은 기존거래선인 미 사운드디자인사에 연간 1천만달러 어치의 컴팩트디스크플레이어 CDP 결합형 뮤직센터를 OEM공급키로 합의했으며 필리핀 공장 에 생산라인을 설치, 소형TV와 함께 생산할 예정이다.
지난91년 부도이후 내수판매에 주력해오다 지난해말부터 수출재개를 검토해 오던 흥양은 대미 TV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해외진출이 불가피 하다는 판단 아래 필리핀 현지공장을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