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형 반도체 제조장비업체인 램리서치사가 한국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위해 램 리서치는 3단계 사업확대방안을 마련하고 공장을 설립 하는 등 한국 현지사업을 적극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램리서치는 최근 한국내에 6천㎡의 공장부지를 확보, 금년말 경 동사로서는 최초의 해외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한국내사업확대와 관련, 램리서치의 웨이 토 아시아사업담당 부사장은 최근 반도체시장의 신장세와 장래성을 감안해 동남아시아지역 사업거점으로 한국 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램리서치는1단계로 국내 고객과의 기술제휴 형식으로 자사의 주력제품인 트 랜스포머 카플드 플래즈마(TCP) 에칭장치를 현지생산할 예정이다.
2단계로는인력과 보수용 부품을 강화해 나갈 방침 인데, 인력은 1년내에 두 배로 늘리고 스페어 부품의 보유율도 15%로 높일 계획이다.
또3단계에서는 TCP의 생산을 새 공장으로 이관하는 한편 판매업체를 본격적으로 물색할 예정이다. 새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장기적으로는 해외수요 에도 대응케 할 예정이다.
미국시장조사 업체 데이터퀘스트사에 따르면 램 리서치는 지난해 연간 매출 3억달러를 기록, 세계 반도체 제조장비업계에서 캐논사와 함께 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국내시장 매출은 60% 신장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