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리콘그래픽스(대표 조성대)가 1백50MHz R4400 프로세서를 장착한 고성 능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인 "인디R4400"을 발표했다.
이제품은 64비트CPU인 R4400을 탑재, 기존 인디시리즈에 비해 50% 가량 처리속도를 향상시켜 정수계산시 88.1스펙, 부동소수점계산시 96.6스펙을 나타내고 초당 1백60만개의 선처리와 80만개의 3차원벡터그래픽 처리를 할 수 있다. 또 디지틀비디오카메라인 "인디CAM"을 기본 탑재하고 1천6백만컬러를 표현하는 24비트 그래픽기능을 이용, 선명한 동화상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PC와 매킨토시의 사용자를 위해 유닉스 및 각종 응용프로그램을 그래픽 사용자인터페이스환경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인디고매직 프로그램" 이 기본 탑재됐다.
이와함께데이터 전송속도를 높이기 위해 4백MB의 메모리버스 아키텍처를 사용하는 한편 최대 2백56MB의 기본메모리와 2GB의 내장하드디스크, 7개의 SCSI-2 인터페이스를 부착하도록 했다.
한국실리콘그래픽스는32MB 메모리에 5백35MB 하드디스크, 16인치컬러모니터를 장착한 기본모델을 2만달러선에서 오는 3월부터 시판할 계획이다.
한편이 기종에 탑재된 1백50MHz R4400프로세서는 2백30만개의 트랜지스터를 하나의 칩으로 집적하였으며, 그래픽처리를 빠르게하기 위해 내부에 16KB의 캐시메모리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