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신부 초고속 국가정보통신망 구축

초고속 정보통신망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초고속 국가정보통신망이 올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3단계로 나눠 구축된다.

31일체신부가 마련한 초고속 국가 정보통신망 구축 계획에 따르면 체신부는 한국통신의 기존 통신망을 최대한 활용해 주요 도시를 광케이블로 연결 하는초고속 국가정보통신망을 건설, 여기에 공공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행정 전 산망과 공안전산망을 비롯, 교육.연구전산망을 수용하기로 했다.

이를단계별로 보면 *올해부터 오는 97년까지 1단계(초고속 국가정보통신망 의 기반구축 단계)에선 전국을 수도권과 중부권.호남권.부산권. 대구권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통신망을 구축해 건축설계도. 지적도. 그래픽 등 정지화상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체신부는여기에 필요한 기간전송망은 오는 95년까지 직할시. 도청소재지 등12개 도시간에 6백22Mbps급의 광케이블을 구축하는 데 이어 97년까지 이를 전국 68개 도청소재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체신부는이어 *98년부터 2002년까지 2단계(초고속 국가정보 통신망의 확산 단계)에서는 전국을 수도권.영남권.호남권 등 3개 권역망으로 통합하고 X-레 이사진 등 고선명의 정지화상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기간전송망의 경우 2.5Gbps급의 광케이블 및 비동기 전송 모드 방식(ATM)교환시스팀을, 주요 기관의 전송로에는 1백55Mbps급의 광케이블 을 각각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오는 2003년부터 2010년까지 3단계(초고속 국가정보 통신망의 완성단 계)에서는 전국을 단일권역으로 하는 전국 동시정보체제를 구축하고, 고선명 동화상 및 분산DB의 병렬검색등 수퍼컴퓨터간 병렬처리 등을 제공 하며 10G 이상의 기간 광케이블을 구축하게 된다.

체신부는여기에 필요한 건설 비용은 정부보유주식 매각대금 및 전파 사용료 등 정부재정에서 충당하는 한편 통신망 이용료의 경우 유지.보수에 필요한 운영비용만을 부과해 이의 활용을 촉진토록 할 계획이다.

체신부는특히 이같은 대단위 통신망 구축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통신 망 건설 및 운영만을 맡는 전담기구를 구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