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OEM사업 확대

삼성 전자(대표 김광호)가 사업구조조정작업의 일환으로 부가가치가 낮은 품목의 자체 생산을 포기, 중소업체로부터 OEM(주문자상표부착) 공급을 받기로하고 생산라인 이관을 추진하고 있다.

31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OEM으로 전환키로 한 품목은 팬히터. 로터리히터.공기정화기.냉온수기.업소용 대형냉장고 등 5개품목으로 현재 자체 생산을 중단하고 주요 OEM거래선에 대해 생산라인과 제조기술을 이전중 인데 오는 6월부터 OEM공급을 받을 계획으로 있다.

이회사의 한 관계자는 "고부가 가치 첨단제품의 경우 자체생산을 강화하고 부가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품목에 대해선 전문업체로 이관키로 하고 이를추진중 이라고 밝히고 있다.

삼성전자의이같은 움직임은 질의 경영 정착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어 앞으로자체 생산을 포기하는 대신 중소기업으로부터 OEM공급받는 품목은 더욱 확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삼성 전자는 수원공장에 집중돼 있는 생산기반을 지역사회발전차원에서광주와 구미 공장 등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데 제습기의 경우 광주공장으로의 이전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