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전문가를 대신할 수 있는 컴퓨터 시스팀의 구현은 가능할까? 전문가 시 스팀이란 특정 분야에서의 인간 전문가에 필적할 수 있는 컴퓨터시스팀을 일컨는데 인공 지능 기법을 이용한 대표적인 응용으로 볼 수 있으며 현재 까지수만가지의 전문가 시스팀이 개발되었으며 지금도 계속하여 개발되고 있다.
인공지능기법을 이용한 응용은 미국의 5백위 대기업의 90%가량에서 쓰이고있으며 기업의 지식을 움직이고 저장하고 유지하는 수단으로써 능동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판매나 마키팅을 담당하는 회사들은 상품의 생산에서부터 고객까지의 판로문제,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인사 관리, 결재에 있어서의올바른 판단 등에 인공지능의 개념이 실제로 적용되고 있다.
전문가시스팀(E.pert System)의 일반적인 개념도는 표현될수있다.
전문가시스팀에서는전문가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정리해서 시스팀에 입력하여 지식베이스로 축적한다. 사용자가 질문을 하면 추론기구가 지식 베이스를 사용하여 추론을 하고 그 결과를 사용자에게 전해준다.
전문가시스팀에서의 주요 이슈들로는 주문개발, 셸(shell)이나 툴(tool),그 리고 애플리케이션 등이다. 일반적으로 전문가 시스팀은 그 자체가 하나의창 작품이며 특정한 작업에 꼭 접합하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개발 방식에는 상당히 많은 개발비가 들게 되므로 일반적인규칙들을 사용한 시스팀 개발 툴이나 셸의 개발이 요구되었으며 이로 인하여 보다 값싸고 실용적인 전문가 시스팀의 개발이 가능하게 되었다.
대표적인 초기의 전문가 시스팀들로는 의학적 진단을 위한 마이신, 광물의 탐사에 쓰인 프로스펙터, 음성이해의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개발된 허세이 HERSAY 등이 있으며, 80년대 이후의 시스팀으로는 VAX-11/780컴퓨터의 시 스팀 구성을 위한 전문가 시스팀인 엑스콘(XCON), 특정DNA분자의 본질을 결정하기 위한 복잡한 실험 계획에 도움을 주는 제너시스(Genesis), 그리고 기관차의 보수와 유지를 도와주는 델타시스팀들이 있다.
미국과일본은 여러가지 최첨단기술면에서 치열하게 정상의 자리를 다투고있다. 컴퓨터 부문에서는 미국이 훨씬 앞서있던 기술적 우위가 점차 없어지고 있으며, 수퍼 컴퓨터를 비롯한 일부 하드웨어 분야에서는 일본이 미국과 대등하거나 앞서가는 분야들이 생기고 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분야 에서는미국이 여전히 훨씬 앞서고 있다. 특히 지능적인 처리를 하는 인공지능 분야에서의 미국의 우세는 양쪽 국가의 기업인들이 모두 인정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인공지능 관련 소프트웨어 특히 전문가 시스팀에서 현저한 차이가 있음은 최근 미 상무부에서 작성된 "일본의 인공지능 시장 분석 보고서" 에도나타나 있다.
미국의많은 회사들에서는 전문가 시스팀을 이용하여 생산과 연구에 있어서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화학 제품으로 명성이 높은 듀폰사의 경우에는 천개 내외의 애플리케이션을 전문가 시스팀을 이용하여 처리한다. 미국 제조업 의 90년도 전문가 시스팀의 수요는 1억3천만 달러를 넘으며 그 수요는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마이신이후전문가 시스팀을 구축하는 지원도구(tool)의 개발이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의 OPS 시스팀을 필두로 많이 개발되었으며, 국내에서는 서울대의SAILOR KIST의 SERIES, ETRI의 CRS, KAIST의 HYKET, UNIK-FRAME등이 개발되었다. 포항제철의 광양제철소에서는 "고로 노열 변동예측"을 비롯하여 현재60개 이상의 전문가 시스팀이 개발 완료되어 가동중으로 철강 제조업 분야에서의 전문가 시스팀의 적용이 상당히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여름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전문가시스팀학회가 설립되어 이와 관련한 연구가 활기를 띠고 있으며, 여러 대학과 연구소에서 인공지능 연구와 더불어 전문가 시스팀의 개발을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