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대표 김정국)이 엘리베이터용 벡터인버터 시장에 참여했다.
2일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최근 일본 히타치사와 벡터제어 인버터 생산에 관한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 본격 생산체제 구축에 나섰다.
현대중공업은자체생산체제 구축이 완료되는 내달말까지 우선 히타 치사로부터 완제품을 수입, 공급키로하고 이달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이에따라그동안 금성계전과 삼성항공이 주도해온 엘리베이터용 인버터 시장 은 현대 중공업의 가세로 3파전으로 바뀌게 돼 치열한 판매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이 오는 4월부터 생산할 히타치사의 벡터제어 인버터는 용량 5㎞ 급 인 J-100과 55㎞급인 J-300등 2개모델로 모두 IGBT소자를 채용하고 있으며 센서리스방식으로 설계된 제품이다.
이들제품은 전용 모터가 있는 기존 벡터인버터와 달리 일반모터에도 사용이가능하며 엘리베이터는 물론 리프터.크레인.섬유기계등 높은 토크를 필요로 하는 기계용 모터에 다양하게 사용할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중공업은이들 벡터 인버터사업으로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3배 늘어난 1백40억원으로 책정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