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대목에도 불구하고 선물용 소형가전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전 3사는 전반적인 경기회복세를 반영, 올해 설날 선물용 제품판매가 지난해보다 20%이상 신장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설을 5일 앞둔현재까지도 매기가 일지 않고 있다.
이에따라가전업체들은 신문광고, DM발송, 전단배포등 갖가지 판촉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일부 시중 백화점들은 건강 효도용 전자제품과 소형 가전제품 을 중심으로 염가할인판매와 함께 제품구매자에게 1만원 상당의 선물을 증정 하고 있다.
특히가전대리점들은 7.8일 이틀동안 자동차 장식용 액세서리나 제기등의 사 은품증정을 통해 고객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올해설 경기가 이처럼 좋지 않는 것은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정부의 선물 안받기 분위기가 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는데다 정부의 상품권 발행 허용 조치 로 일반 소비자들의 선물 수요패턴이 식료품중심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 으로풀이된다. 업계관계자들은 현재상황으로 미루어볼때 올 선물용 제품수요는 잘해야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5%정도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