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대리점들이 주부사원 구인난을 겪고 있다.
2일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전대리점들은 지난해 하반기이후 경영 환경이 개선 되면서 주부사원모집에 나섰으나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판매경험이 2~3년되는 중견 주부사원을 대상으로 업체간 스카 우트까지치열한데다 근무환경이 열악한 일부 대리점들의 경우 기존인력의 이탈현상까지 보여 주부사원 부족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에따라일부 가전대리점들은 주부사원 추천자에게 소정의 사례비를 지급하겠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내붙이고 있는가 하면 주부 사원제를 운영하고 있는기존대리점들도 소속 주부사원들에게 보험 및 화장품 판매 등에 경험이 많은주부사원들을 대거 추천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대리점업계관계자들은 예년의 주부사원확대추세와 대리점증가수를 고려하면 올해 2천명이상의 주부사원이 더 필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가전대리점을운영하는 한 관계자는 "가전 대리점의 주부 사원부족은 그동안 주부사원모집에만 연연, 사후관리를 등한히 한 가전업계의 안이한 자세 때문에 빚어진 결과"라며 "지금부터라도 가전업체와 대리점이 공동으로 체계적인 주부사원모집과 양성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