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배순훈)는 2000년대 컬러TV 세계시장 점유율 10%목표를 달성 하기 위해 올해부터 해외현지 생산을 대폭 확대한다.
2일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전자는 오는 3월 폴란드 컬러TV공장의 신규 가동 과 함께 상반기중 멕시코와 프랑스의 컬러TV공장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 키로 함에 따라 현재 연간 1백만대규모인 컬러TV 해외생산능력이 하반기 부터 1백 90만대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우전자가동구권의 시장개척을 위해 진출한 폴란드 컬러TV 공장의 경우 연간30만대규모의 1개 컬러TV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3월부터 본격 가동될 계획이다.
대우전자는또 현재 1개 생산라인(연 30만대)을 갖추고 있는 프랑스 컬러 TV공장에도 오는 6월까지 1백50만달러를 신규투자해 생산능력을 연간 60만대수 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대우전자는특히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대응해 멕시코 컬러TV공장도 확 장키로하고 올상반기중 1백50만달러를 추가투자해 1개 라인을 증설, 생산 능력을 현재 연 70만대에서 1백만대규모로 확대키로 했다.
이와함께 대우전자는 일본과 동남아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컬러TV 생산 기지 를 베트남에 세우기로 하고 현재 이의 진출작업을 신중히 추진하고 있어 대우전자의 컬러TV 해외생산능력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대우전자는 이처럼 단독투자로 설립한 컬러TV의 해외현지 생산 공장 확대 외에도 현지업체등과 합작투자를 통해 해외현지에 진출한 미얀마 종합 가전공장과 파키스탄 컬러TV공장등에 대해서도 앞으로 생산력을 확대 강화시킬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