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환은행의 외환수수료가 크게 오르고 있다.
외환수수료 인상은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계은행이 주도하고 있으나 최근국내 은행들도 외환당국의 규제 완화에 따라 수수료 인상에 적극적인 자세다 3일 금융계및 무역업계에 따르면 최근 외국환은행의 외환수수료가 크게 올라 무역업계의 수출입 부대비용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대표적인외환 수수료인 신용장 통지 수수료의 경우 외은지점들이 요율을 거듭 인상하면서 지난 91년의 1만~1만5천원에서 2만~2만5천원으로 인상됐다.
이에따라현재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은행지점중 신용장통지 수수료를 1만5천원이내로 유지해오고 있는 은행은 미쓰이.다이요고베등 2개은행뿐이다.
그동안전신 개설은 8천원, 우편개설은 4천원씩의 수수료를 받아오던 국내은행들도 작년이후 인상에 나섰다.
특히외환 은행이 제일먼저 수출업체가 수출대전을 자행에서 네고할 때 수수 료를 환급해 준다는 조건으로 신용장 수수료를 전신개설 2만원, 우편개설 6천원 조건변경(Amend) 1만원등으로 인상했다.
여타시중은행들도 작년하반기부터 수수료 인상에 나서 현재 상업. 서울신탁 .한일.조흥등 4개은행이 전신개설 수수료를 8천원에서 1만2천원으로 인상 했고 우편개설은 4천원에서 6천 ~ 8천원으로 인상했다.
반면제일.신한을 포함한 일부시중은행들은 8천원의 수수료를 유지하고 있는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