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활동이 미미했던 한국CD-롬 멀티미디어 연구조합이 재도약을 위해 기존 임원진을 퇴진시키고 분야별로 분과위원회를 구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CD-롬멀티미디어연구조합은 지난2일 서울 용산에서 이사장을 포함, 5명 의 임원진이 총사퇴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9개사 대표자를 임시임원진으 로 구성하고 멀티미디어 기술개발을 위해 연구조합안에 기술과 표준화, 정부 정책, CD-롬 타이틀, 대외홍보, 해외업무, SW 및 마키팅, 하드웨어 등 분야별로 관련업체대표자들이 참가하는 전문분과위원회를 구성, 각종 사업과 기술개발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연구조합은 또 정부의 멀티미디어산업 육성사업에 적극 참여 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특정연구개발사업 및 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 등에 조합원들의 공동 참여를 권장할 방침이다.
또분과위원회 활동을 내실있게 전개해 핵심기술을 공동으로 개발. 공유하고 생산한 제품은 관련업체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조합은오는 8일까지 올해 추진할 공동개발품목에 대한 수요조사를 끝마친 뒤 늦어도 3월까지 참여업체 선정을 끝마치기로 했다.
지난92년 2월 설립된 CD-롬멀티미디어연구조합은 그동안 20여개의 회원사들 이 가입돼 있으나 조합의 활동은 미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