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일,오토캐드사업 올해 포기

오토데스크 코리아의 유통망 재정비로 디스트리뷰터 (대리점)에서 올해 공인딜러 공급점 로 선정된 태일시스템이 3일 딜러사업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이회사의 이길헌사장은 지난 1일 큐닉스데이타시스템이 올해 공인 딜러중의 하나로 자사를 선정.발표한 것과 관련,"태일은 올해에는 딜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사장은"당초 디스트리뷰터에서 제외되면서 그간 자사로 부터 오토 데스크 제품을 공급받아 사용중인 기존 사용자들에 대한 유지보수등 사후관리 차원 에서 공인 딜러사업을 신청했지만 여러가지 여건을 고려할 때 딜러를 맡을수 없어 이같은 판단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사장은특히 자사가 딜러사업을 할 경우 "지난해까지 대리점과 공급점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던 많은 자사 소속 딜러들과 동일한 입장에서 판매 경쟁 을 해야하는 상황이 연출된다"며 "이것은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총 89개 딜러망구축을 계획했던 오토데스크코리아와 큐닉스 데이타시스템은 태일이 딜러를 포기함에 따라 새로운 업체를 보충할지 여부에 대한 협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