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호출기 공급업체들이 소비자가를 인하하고 있다.
3일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모토로라.금성정보통신.스탠더드텔레컴 등무선호출기공급업체들은 무선호출기 소비자가 10%정도 인하를 추진 하고 있다. 무선 호출기 공급업체들이 거의 동시에 제품가격을 인하하고 있는 것은 상공 자원부가 무선 호출기를 가격표시제 품목으로 지정, 오는 4월1일부터 출하되 는 모든 제품에 공장도가(수입가)와 권장소비자가를 명시토록 조처한데 따른것이다. 모토로라반도체통신의 경우 지난달부터 무선호출기의 가격인하를 단행, 브라 보플 러스 모델과 카드형무선호출기 가격을 종전의 10% 정도 내린 12만원과 16만5천원으로 각각 판매하고 있다.
또익스프레스와 익스프레스캡은 13만9천원, 12만원으로 각각 2만6천원, 4만5천원씩 인하했다.
금성정보통신도이동통신기기 단말기(휴대전화기.무선호출기) 판매 활성화를 위해 최근 주력 모델인 카드형 무선호출기 소비자가를 종래 19만원대에서 15 만원(부가세별도)대로 대폭 낮췄다.
무선통신기기전문 업체인 스탠더드텔레컴은 이달 중순부터 자사 무선호출기인 "컴팩"과 "인포메이션컴팩" 의 가격을 10%정도씩 인하, 14만원과 15만원 으로 소비자가격을 각각 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