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기전(대표 김회수)이 삼성전자 계열사인 광주전자(주)의 전동 공구 생산 설비 일체를 전격 인수했다.
금성기전은지난달 29일 광주전자 회의실에서 양사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자의 전동공구 생산설비에 대한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설비 구매계약은 광주전자의 전동공구사업 철수방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금성기전은 설비 구매에 총 92억원을 지불하고 오는 2월말까지 천안공장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금성기전은그동안 전동공구 생산능력 부족으로 매년 50%이상 증가 하는 수출 물량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 대폭적인 설비증설을 추진해왔는데 이번 광주 전자의 설비인수로 생산능력을 연간 80만대에서 1백20만대로 늘려 원활한 공급체계를 갖추게 된다.
금성기전은미국 블랙앤 데커(B&D)사와 공동생산, 공동판매 관계를 맺고 있는데 미국을 비롯, 동남아.중남미.중동등지에 전동공구를 지난해 1백4억원의 수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