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인 대중국 진출은 저부가가치 보급품의 경우 중국내 생산을 확대 하되고부가가치.고기술 제품의 경우는 국내생산을 추진하는 2원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5일 "일본기업의 대중 직접투자동향과 전략" 이란 정책보고서에서 대중진출이 우리보다 앞선 일본의 경우 제조업.비 제조업 부문을 망라해 진출을 확대하면서 이같은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우리도 제조업 진출의 경우 이같은 2원화전략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의경우 중국의 투자제한 조치를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당분간 은 투자가 허용되는 승합차.소형트럭.특장차.자동차 부품및 관련 서비스분야 에 대한 진출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그러나전자.컴퓨터분야의 경우 중국시장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급 이상의 고부가 보급품에 주력하되 필요시 다른 한국기업이나 화교 기업들과의 공동진출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보고서는 대중직접투자 일기업들이 성숙기이전의 생산기술 이전억제 원칙 에도 불구하고 다른 외자기업과의 경쟁이 심한 자동차.전자산업 등 첨단분야 에서 성숙기 이전의 기술인 4메가D램, 대형수평화면TV 등에 투자하고 있음을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우리도 중국과의 기술발전 격차를 유지.확대하기 위해 성숙기이후 제품 보급형 중심의 대중생산기지 이전을 추진하되 경쟁이 치열한 전자. 자동 차.정밀기기 등은 중국 내수시장접근 보장등의 반대급부를 얻어 진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