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블로직컨트롤러(PLC)업체들의 주력 생산및 공급 품목이 특화 되는현상을 보이고 있다.
5일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성계전.금성기전.동양화학.삼성항공.코오롱 엔지니어링등 PLC업체들은 종전 다양한 품목을 생산, 영업해오던 것에서 탈피, 최근 일부 특정품목에 대해 주력 생산하거나 영업하는 형태로 특화시키고 있다이같은 움직임은 국내 PLC수요 성장세가 갈수록 둔화되고 있는데다 전국 유 통망 구축 실패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특히과열경쟁 양상을 나타내고 있는 중소형 PLC분야에서 탈피, 경쟁 우위분야에서 신규수요 발굴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기 위한 것도 한 요인으로 지적된다.
동양화학은지난해 미국 GE사와 초소형PLC에 대한 장기 OEM수 출계약을 체결 한 이후 소형PLC생산을 축소하고 초소형 PLC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내수영업보다 수출에 주력하고 있으며 대형PLC의 경우 지멘스사 제품 을 공급하고 있다.
코오롱엔지니어링도그동안 생산해오던 소형PLC생산을 거의 하지않고 재고제품중심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중형PLC의 주문생산에 주력할 것으로알려졌다. 대량 생산 체제와 전국적인 유통망을 갖추고 있는 금성계전은 중. 소형PLC에 금성기전은 중.대형PLC에, 삼성항공은 소형제품에 중점을 두고 영업을 하고있다. 수입제품을 공급하는 업체들도 종전 중구난방식으로 수요처를 개척하던 방식 에서 탈피, 미국산제품을 공급하는 업체들은 주로 수처리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또 일본업체와 기술제휴를 통해 국산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은 제조 업체 공 장자동화라인 수요개척에 집중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