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배순훈)는 데크부터 세트조립까지 VCR 생산공정 일원화체제를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대우전자의 이같은 일원화체제는 최근 인천 주안공장에 있는 VCR 데크 조립 라인을 구미의 VCR공장으로 이전 완료함에 따라 갖춰진 것이다.
지난해5월부터 추진해온 이번 데크생산라인 이전은 데크조립 외에도 프레스 .사출 등 7개협력업체가 동시에 옮긴 것으로 연간 10억원이상의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품질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금성사.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대우전자만의 협력업체를 라인업시키는 계기가 돼 앞으로 VCR생산과 관련한 협력체제가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대우전자는 이번 VCR생산라인 일원화로 협력업체와의 활발한 기술교류와 품질지도등이 가능, 신제품 개발기간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관련부품의 품질수준을 높여 VCR의 시장경쟁력을 크게 제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대우전자는 이번 VCR 생산라인 일원화작업에서 드럼가공 및 조립공정은 설비이전의 어려움으로 주안공장에 계속 잔류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