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전자부품 업체에서 엘리베이터추락으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 을 입는 사고가 발생,작업환경이 열악한 중소기업사업장에 대한 안전대책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높게 일고 있다.
이와함께최근 빈번한 사고로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엘리베이터가 중장비 및 제품 이송을 위해 산업체에도 엄청나게 많이 설치. 운영되고 있어 물류용 엘리베이터에 대한 안전점검을 더욱 강화해야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같은참사는 수정부품용 베이스생산업체인 경보 정밀(대표 강두주)에서 지난 12월 28일 1백kg이나 되는 육중한 CNC부품인 지그를 3명의 기술팀 인원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옮기던 중 발생했다.
엘리베이터추락으로이 회사 기술기획과의 정병근과장이 즉사 했으며 김경준주임 권순길기사가 각각 척추,다리가 부러지고 안면이 크게 다치는 치명적 인 중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이들 사망.부상자들이 이 회사의 핵심 기술개발자들이어서 근로자는 물론 유족들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다.
사고가발생한 엘리베이터는 한진엘리베이터제품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이 사건은 관할경찰에서 수원지검으로 송치,계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뜻밖의사고를 당한 경보정밀은 이번 사고로 중소 기업으로서는 부담이 되는최소 3억원이상의 보상금을 지불해야하는 데다 근로자및 납품처에서 크게 동요 이중의 어려움을 겪고있다.
회사,유족,남은 근로자 모두에게 엄청난 불행과 불안감을 안겨다준 이번사고는 소규모 중소기업도 이제는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한다는 교훈을 남겨주고 있다.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