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견 인쇄회로기판(PCB)업체들이 해외 현지공장 설립을 적극 추진 하고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덕전자.두산전자.태일정밀.현우산업등 국내 PCB 전문업체와 원판.관련업체들이 가격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중국에 현지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대덕전자와 대덕산업은 향후 확대될 중국시장을 겨냥해 국내 보다 인건비와 설비비가 적게드는 중국에 현지공장을 설립키로 했다.
PCB원판 전문공급 업체인 두산전자도 중국에 진출할 국내 PCB업체에 원판을 공급할 수 있는 현지 공장을 설립키 위해 이미 시장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자기헤드 전문업체인 태일정밀은 대규모로 건립한 하얼빈 현지공장내에 자체 수급용으로 연성PCB 공장을 완공, PCB제조업에 본격 참여할 계획이다.
이밖에지난해부터 중국 PCB업체와 중국 현지공장 건립을 추진해온 현우산업 은 올 상반기중 투자규모, 신규공장 부지 확보, 인력 수급계획등을 마련키로했다. 국내 PCB제조 업체와 관련업체들이 중국내 현지공장설립에 적극 나서는 것은중국 자체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현지 대외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에 유리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