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 소형 진공청소기등 자동차 관련 전자소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8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자동차의 보급대수가 증가함에 따라 자동차용 공기청정기, 진공청소기등의 판매량이 지난해 초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차량용 공기 청정기의 경우 교통체증으로 차안에 있는 시간이 길어짐에따라 음이온 공기를 내뿜어 주는 건강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부쩍 늘어 나고있다. 지난해말 부터 차량용 공기청정기(모델명 YAC 125) 시판에 나선 삼성 전자는 판매개시 두달만에 1차분의 물량을 전부 판매 했으며, 비타민 음이온을 발생 시키는 금성산전의 공기청정기(모델명 CAC) 도 지난해 하반기동안만 5천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소형진공청소기의 경우도 자동차 영업사원들이 자동차 구입자에게 사은품으 로 증정하기 위해 50~1백개 단위로 대량 구입하는 사례가 늘어 2만~ 3만원대 의 저가 제품을 중심으로 꾸준한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관련 용산상가의 한 관계자는 "자가 운전자들이 앞다 투어 제품을 구입 하고 있어 올해도 판매량이 30~40%정도 증가할 것"이라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