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와 대우전자는 대만지역에서 자사의 세탁기 상표인지도가 크게 높아짐에 따라 올들어 대만 현지마키팅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8일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성사는 지난해 11월 대만 현지 판매상과 카오스 세탁기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한데 힘입어 올들어 지난 1월 한달동안 1천대이 상의 카오스 세탁기를 대만에 수출하는등 활기를 보이고 있다.
금성사는카오스 세탁기와 뉴로퍼지 대용량 세탁기등 고부 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올해 대만지역에 5만대 정도를 수출, 이 시장에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금성사는이를 위해 현지 광고 판촉을 확대강화하는 동시에 국내에서 신제품 을 출시할 때 대만에서도 현지딜러와 언론을 상대로 제품설명회를 갖는등 적극적인 마킷팅을 펼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대우전자는지난 1월에 대만 전자동 세탁기시장에서 점유율 14%로 1위를 차지했을뿐 아니라 일본 제품에 비해 평균 5%의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등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고 판단, 이달중에 "공기방울 세탁기 Z" 모델을 이 시장에 새로 소개하고 고급브랜드의 이미지를 정착시킨다는 전략이다.
대우전자는대만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세탁기 판매에 주안점을 두면서 시장점 유율 1위 자리를 확실히 다져나간다는 방침아래 광고 판촉 확대와 더불어 올해 이 시장에서의 다각적인 판촉행사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