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시장 "흙탕물" 튀긴다

SW시장이 또다시 크게 혼탁해지고 있다.

이에따라소프트웨어유통업체들이 과열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발족한 유통 사 협의회가 유명무실해지고 있다.

8일관련 유통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급가를 인하해 상도의상 있을 수 없는타사 대리점들을 빼았거나 공정거래법상의 세일 기간을 어기는 SW유통업체들 이 늘어나고 있다.

이같은현상은 당초예상과 달리, 소프트웨어 시장이 확대되지 않은 상태에서 신규업체들이 대거 가세, 시장선점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소프트라인은 최근 경쟁업체들의 대리점들에 공문을 보내 "1백만원이상 구입 시 제품공급가를 경쟁업체보다 파격적으로 낮출 수 있다"고 제시 일선판매점확보경쟁에 나섰다.

이에따라소프트타운등 경쟁업체들도 자사 대리점을 지키기 위해 소프트웨어 의 공급가격을 내리고 있어 소프트웨어 유통시장질서가 크게 문란해 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소프트웨어유통사협의회발족에 주도적으로 나선 회장사와 총무직을 맡은 업체들이 오히려 앞장서 유통질서를 무너뜨리고 있어 업체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이와함께최근들어 할인판매행사를 잇따라 벌이고 있는 대부분의 유통업체들 은 공정거래법상 1회에 15일이상을 넘지 못하도록 한규정을 어기고 행사기간 을 평균 한달이상 잡거나 세일기간이 끝났는 데도 세일가격을 정상 가격으로 환원하지 않고 있다.

삼테크는최근 "한글엑셀 4.0"을 특별가격으로 제공하는 판촉 행사를 지난 1일부터 오는 4월30일까지 무려 두달동안 실시하고 있으며 소프트라인과 소프 트타운등도 할인행사를 수시로 실시하고 있는 형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