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한.중 양국간 과학기술 박사후 연수과정이 본격 실시된다.
한.중양국은 4, 5일 양일간 북경에서 열린 한.중 과학기술협력 실무 위원회 에서 박사학위를 소지한 양국의 고급과학기술인력을 15명씩 1년간 상대국의 기술우위분야에 파견, 연수를 실시키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우리측은 올 7월 첫번째 중국으로의 박사후 연수를 실시한다는 계획아래 한국과학재단을 통해 연수참여자를 선정, 월 1천5백달러의 체재비를 지급키로 했다.
이미20명의 박사후 연수 대상자를 선정해 우리나라에 통보한 바 있는 중국 도 오는 4월중 15명을 우리나라에 파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과학기술협력실무위는 이밖에 연 4회씩 20명으로 구성된 기술조사단의 상호 파견, 10개의 공동연구 및 3~6개월의 중.장기 과학기술인력교류를 적극 추진하는 것과 함께 중국의 북경.상해.천진 등 3개 시정부의 과학기술위원회 가 공동으로 제안한 중국 첨단기술전시회를 올 10월중 서울의 한국종합 전시 장에서 개최키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