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신 연맹(ITU)은 오는 9월 V.34(또는 V Fast) 모뎀을 업계 표준으로 확정할 것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ITU는 또 오는 95년중으로 전송속도 2만8천8백bps 모뎀의 표준도 발표할 계획을 세우고 검토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미마이크로콤, 프랑스의 코텍스사 등 일부 모뎀업체들은 일반전화회선을 통해 비압축 모드로 2만8천9백bps의 전송속도를 실현할 수 있는 록웰사의 VFast클래식 회로를 채용한 V.34모뎀을 이미 출시했다.
그동안모뎀 업계는 새로운 표준의 확립이 지연됨에 따라 많은 업체들이 19.
2Kbps의V.32터보와 V Fast클래식 제품을 출시, 이들 제품이 실질적인 표준의 위치를 차지하는 양상을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