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국내시장에서 본체의 폭이 18cm이하인 마이크로 컴포넌트의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자 AV업계가 이 제품의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8일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성사.삼성전자.대우전자등 가전3사와 (주)인켈. 롯데전자.아남전자.한국샤프등 AV업체들은 최근들어 마이크로 컴포넌트가 청소 년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모델을 다양화 하는 등 마이크로컴포 넌트부문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업체로서는처음으로 지난해 본체폭 18cm크기의 마이크로 컴포넌트(모델 명 F-101)를 개발, 시판에 나섰던 금성사(대표 이헌조)는 올해안에 이 모델 에 1~2개 모델을 추가하는 한편 지난 1월 독오디오전문지인 하이파이테스트 의 최우수제품평가등 해외호평을 바탕으로 광고판촉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대우전자(대표 배순훈)는 중국현지공장으로 부터 SKD상태로 수입, 국내에서 조립한 본체폭 15cm, 출력 20W의 2단분리형제품(모델명 AMN-3100)을 지난해 말부터 시판에 나선데 이어 최근 본체 폭15cm에 5인치 흑백TV를 내장시킨 40 만원대의 TV내장형 2단 마이크로 컴포넌트(모델명 AMN-3300)와 전기능 CDP내 장형 37만원대 마이크로 컴포넌트(모델명 AMN-3350)도 개발,시판에 들어갔다또 삼성전자(대표 김광호)도 지난해 11월, 본체폭 15cm에 출력 50W급의 44만 원대 2단분리형 마이크로컴포넌트(모델명 MM-55)를 개발, 시판에 나선데 이어 올 상반기중 CDGP를 채용하고 에코기능등을 내장한 40만원대 제품 2개 모델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말출력 20W에 본체 폭 15cm의 40만원대의 일체형마이크로컴포넌트(모 델명 CD-Q8X)를 선보인 한국샤프(대표 이기환) 역시 상반기중 본체폭 15cm 출력 1백W급에 자동선곡기능과 자동메모리기능, X-BASS기능을 내장한 50만원 대 마이크로 컴포넌트(모델명 CD-Q12N)와 본체폭 1백50mm에 출력 1백40W급의 60만원대 마이크로컴포넌트 1개 기종을 선보이기로 했다.
이밖에(주) 인켈(대표 최석한)은 본체 폭 18cm제품 2개 모델과 15cm 제품 3개모델을 올 연말까지 선보일 계획이며, 아남전자(대표 김주연).롯데전자(오 용환)등도 본체 폭 18cm 이하의 마이크로컴포넌트 1~2개 모델을 각각 올상반 기중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크로컴포넌트는지난해초 일본업계가 청소년층을 중점 공략하기 위해 도입한 제품으로 본체와 스피커시스팀을 합한 전체 제품폭이 41~42cm이하의 작은 크기이면서도 하이파이수준의 음질과 출력을 가지고 있는데다 학생층이라는 확실한 수요기반을 갖고 있어 올해 오디오시장의 새로운 상품으로 급부상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