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생산업체인 태봉전자(대표 김내순)가 이달부터 해외 공장의 카오디오용 튜너 생산을 대폭 확대한다.
태봉전자는이달말부터 중국 천진 공장을 본격 가동한다는 방침 아래 말레이시아 임시공장에서도 조만간 튜너 생산에 나서는 한편 오는 6월 부터는 인도네시아 현지공장을 본격 운영,해외 생산능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태봉전자는월 40만개의 생산능력을 갖춘 심?공장에 이어 지난해 11월에 착공한 천진 중국 제 2공장에 이달중 라인 설치를 완료, 월간40만개의 튜너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현지공장 완공 이전에 임시로 가동할 말레이시아 공장에서는 이 달말부터 월 10만개 규모의 카오디오 튜너를 생산,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에 진출한 국내 현지세트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자카르타에 설립중인 태봉 인도네시아 합작법인은 올 6월부터 월간 40만개의 튜너를 생산, 이곳에 이미 진출한 현대전자.지원산업. 주 카멘등 카오디오업체에 우선 공급하고 유럽시장 공략의 전진 기지로 활용할 방침 이다. 태봉전자는 이들 해외현지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 전량을 국내와 마찬가지로 자체 고유상표인 TBK로 공급하게 된다.
한편태봉전자는 해외공장 생산량확대에 따라 올 매출 목표를 지난해 1백80 억원보다 33% 늘어난 2백50억원으로 책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