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경제연구소, "본격적인 경기회복국면이 아니다"

민간경제연구소들은 요즘의 경기가 아직 본격적인 회복국면은 아니라는 견해 를 보였다.

14일삼성.대우.럭키금성경제연구소등 민간경제연구소들은 지난해말 부터 경기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으나 본격적인 경기회복 국면으로 볼수 없으며 오히려 대외경쟁력이 향상되지 않을 경우 다시 경기침체로 되돌아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따라서이들 연구소들은 경쟁국인 후발개도국의 자본재생산에 따른 이지역수출감소 엔화강세 효과감소등에 대비해 자본.기술.정보력에 바탕한 상품경쟁 력 향상등 질적 성장에 나서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대우경제연구소는자동차, 전자, 조선업등 일부업종의 경기회복세는 엔화 강세와 중국및 동남아 국가의 개발특수등 일시적인 해외경제여건 변화에 따른것으로 분석, 최근의 경기회복이 낙관적이지만은 않다고 밝혔다.

삼성경제연구소도"저효율 고비용"구조가 개선되지 않고 있고 재래시장이 보기 드문 불경기를 겪고 있는등 소비경기도 여전히 침체된 상태여서 경기가 현재의 회복세를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럭키금성경제 연구소도 지난해 3.4분기부터 일부업종의 수출호조, 대기업의 설비투자확대등으로 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는 있으나 이것이 80년 대 하반기에 나타났던 고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견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