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터 전문생산 업체인 히로세코리아(대표 김정식)가 세계 최소형인 3mm 동 축커넥터를 개발, 양산에 들어간다.
히로세코리아는 지난해 중순 기판에서의 높이(프로파일)가 6mm인 수퍼FL 시리즈를 개발한데 이어 최근 1억5천여만원의 개발비를 투입, 기판에서의 높이가 수퍼FL의 절반수준인 3mm "하이FL"시리즈 동축 커넥터를 개발하는데 성공 했다고 17일 밝혔다.
프로파일 3mm인 제품이 개발되기는 이번이 세계 처음으로 향후 휴대 전화를 비롯해 자동차전화 무선통신장치및 전자계측기등 고주파 전송용 고밀도 첨단 제품의 소형 경량화에 크게 기여하는 한편 상당한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
이제품은 기존의 수퍼 FL제품에 표면실장기술을 채택하고 외경 1.3mm까지의 테플론 케이블을 사용, 최소형화 한데다 VSWR 1.3이하의 고주파성능을 갖추고 있는게 특징이다.
또케이블쪽 커넥터에는 압접 방식을 채택, 단자의 품질을 안정화 시켰고 암수 결합시 클릭음을 발생, 결합상태를 완벽하게 했다.
히로세코리아는현재 이 제품에 대해 체신부의 형식 승인절차를 밟고 있으며제품생산의 관건인 단자절삭 기술을 확보, 양산체제에 들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