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의 전자상가단지에 올해중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센터가 들어설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상현실이란첨단기기와 그래픽을 사용해 컴퓨터가 만들어낸 가상의 세계에 들어가 실제로 그 세계와 접촉하듯이 경험하도록 하는 것으로 선진국 에서는이미 과학실험및 소비자제품구매과정에서 실용초기단계에 있는 첨단시스팀으 로 차세대 레저오락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용산전자단지내전자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주)서울전자유통은 이에 주목,올 해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신축건물 하이테크 플라자(가칭)내에 건물 홍보와 고객유치를 위해 가상현실게임센터를 들이기로 했다.
하이테크플라자의7층에 자리잡을 1백평 규모의 이벤트홀에 들어설 가상현실 오락기기는 국내에서는 유일한 가상현실전문업체인 버츄엘리티코리아가 맡아설치 운영하기로 잠정 합의됐다.
영국의W인더스트리사와 계약을 맺고 있는 버츄엘리티코리아는 현재 용인 자연농원에 10대의 기기를 설치, 가상현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대당7천만원을 호가하는 이 기기들을 여느 오락실에서 대하는 게임기와 비교하지는 말라는 것이 센터를 준비하고 있는 서울전자유통 이벤트 담당자의 주문. 하이테크 플라자에 설치될 기기는 5대로 이중 "1000SD"시스팀은 앉아서 마치 전투기조종석에 탑승한 느낌으로 전투 등 갖가지 경험을 할 수 있다.
또"1000CS"는 실행자가 서서 눈앞에 소형모니터가 부착된 헬밋을 쓰고 사방 을 둘러보면 가상 상황이 연출돼 실행자의 몰입을 유도한는 것이어서 레저오 락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