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전산실 이전

씨티은행 한국본점이 올해안에 전산실을 싱가포르로 옮긴다.

씨티은행한국본점은 씨티은행본사가 동남아시아지역 전산 시스팀을 다시 구축함에 따라 한국에서 AS/400중형 시스팀을 바탕으로 운영하고 있는 전산실 을 싱가포르로 이전하고 초대형 메인프레임을 사용, 국제 온라인넷워크를 통해 금융서비스를 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씨티은행은이를위해 그동안 자체 전산 설비를 바탕으로 파워서비스를 해준다이너스카드등과의 계약을 끝내고 위성넷워크를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방안을 강구중에 있다.

씨티은행의전산실 이전은 앞으로 은행간의 싸움이 전산관련투자에 따라 좌우된다는 점을 감안, 가동에 들어간지 5~6년이 지난 현재의 전산시스팀을 새로 구축하기 위함인 것으로 알려졌다.

씨티은행은싱가포르로 전산시설을 이전하면 한국본점에 10개의 지점에서 들어오는 데이터를 종합할 지점관리용컴퓨터를 설치하고 국제 온라인을 통해 자료를 교신할 방침이다.

한편싱가 포르로 씨티은행전산실이 이전되면 각 거래마다 인공위성을 통해 데이터가 송.수신될 것으로 예상되고 한국주요고객의 예금등의 관련 정보가 외국으로 유출되는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