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오는 98년 발사를 목표로 현재 국가전략산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다목적 실용 위성개발사업과 관련해 이 위성에 대한 추적및 명령, 원격측정 및자료 처리에 필수적인 시설인 "저궤도위성용 지상국"이 대덕연구단지에 세워진다. 항공우주연구소(KARI 소장 홍재학)는 다목적 실용위성의 발사시점에 맞춰 저 궤도 위성에 대한 추적 및 명령을 위한 "지상관제국"과 저궤도 위성으로부터 자료를 수신.처리할 수 있는 "지상수신 및 영상처리국"을 설치, 운용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따라 항공우주연은 총 2백80억원의 예산을 들여 97년중반까지 지상국시 설을 완료 하고 운용요원을 훈련시키는 한편 97년말까지 지상국 예비 운용을 거쳐 오는 98년 다목적 실용위성의 발사시점에 맞춰 본격 운용할 계획이다.
항공우주연이이번에 설치할 "저궤도위성용 지상국"중 저궤도 위성발사에 따른 추적 및 관제를 위한 추적원격측정 및 지령을 위한 지상관제국은 사용 주파수가 2.2GHz 대역(안테나 높이 8m)으로 계획돼 있다.
과학위성및탐사위성등 지구관측위성으로 획득한 과학자료 및 영상자료를 처리하는 지상수신 및 영상처리국은 사용주파수가 9GHz 대역(안테나 높이 4m) 으로 돼 있다.
이시설의 설치 운용과 관련, 항공우주연의 한 관계자는 지상관제.수신시설및 운용체계기술을 다목적 실용위성 발사전에 확보함으로써 위성운용체계 기술을 습득, 향후 위성운용의 효율적 수행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