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호출기시장의 4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모토롤러사가 국내 업체와 달리 일선 서비스지정점의 무상AS에 대한 지원을 전혀 하지 않아 소속 지정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22일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모토롤러사는 자사의 AS지정점들이 유상수리할 경우에만 이익금의 절반정도를 분배해 줄 뿐 무상AS에 대해선 별도로 보상해 주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AS지정점들은"국내업체들은 무상AS에 대해 건별로 1천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등 측면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현재 일반소비자들의 AS요청 가운데70%이상을 차지하는 무상서비스에 대한 별도지원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모토롤러는 최근 전국 AS지정점 사장간담회에서 이들의 무상지원요구 를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대해 AS 지정점들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공동대응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있으나 "무선 호출기 가격에 3%정도의 AS비용이 별도로 포함되어 있는 만큼 지정점의 무상AS에 대한 보상은 어떠한 형태로든 이루어져야 할 것" 이라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