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자(대표 김광호)가 가전제품에 "바이오"개념을 대대적으로 도입 하고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말 바이오 컬러TV의 출시를 시작으로 올들어 바이오 냉장 고를 개발, 선보인데 이어 최근 바이오 전자레인지 4개모델을 개발해 시판에 들어갔으며 현재 이 바이오 기능을 세탁기와 청소기등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어 이르면 상반기중에 이들 제품도 등장시킬 계획이라고 22일 발표했다.
이번에출시된 바이오 전자레인지는 한국식품개발연구원 및 제일제당 종합연구소와 공동으로 6개월간 7억원의 연구개발자금을 투입, 개발됐다.
이제품은 조리실 내부를 바이오 세라믹으로 코팅, 다량의 원적 외선을 발생 시켜 음식물이 갖고있는 맛과 영양을 최대한 보존 시킬 수 있도록 했는데 바이오 세라믹에서 방사되는 원적외선이 에너지를 방출해 음식물 내의 수분(물 분자)을 활성화시켜 음식물의 맛을 크게 높여주는 원리를 채택하고 있다.
또원적외선이 음식물의 조직파괴를 최소화함으로써 자연상태에서 가장 가까운 맛과 영양을 지켜주는데, 씹는 맛을 나타내는 절단 강도가 시금치의 경우6백47g인 자연상태와 유사한 5백25g(기존 전자 레인지는 4백64g)을 나타냈으며 비타민 보존에서는 데치기를 한후 당근이 16.7%, 시금치가 9.7% 정도씩 보존 향상 효과가 있었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권장소비자가격은RE-410B(22l)가 27만8천원, RE-400B(22l)가 24만8천원, RE-900B 26l 가 32만8천원, RE-850B(28l)가 47만8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