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컴" 반주기 시장 가열

AV업계가 가정용 컴퓨터가요반주기시장을 겨냥한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18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인켈.아남전자.롯데전자.태광산업등 AV업체들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하이파이오디오와 연계한 가정용컴퓨터 가요반주기의 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모델을 다양화하고 판매가격을 인하하는 등 제품경 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주)인켈(대표최석한)은 자사 컴퓨터가요반주기인 "CV-8000"의 판매 가격을 최근 10.8% 인하한 대당 75만원씩에 판매에 나선데 이어 "파일럿" 등 최신 히트곡 75곡을 담은 확장용 메모리칩과 찬송가를 담은 메모리칩을 추가, 2천 곡이상으로 확장했다.

인켈은이와 함께 "SAV-6000"등 하이파이오디오와 연계해 판매경쟁력을 강화 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남전자(대표 김주연)도 지난해 시판에 나선 "CMS-100"의 판매조건을 지난1월 최대 24개월 무이자로 판매에 나선 데 이어 이달 초 가정용 후속 제품으로 가요 1천2백50곡 찬송가 5백58곡등 총 1천8백8곡과 배경화면 1백컷이상을 내장한 "CMS-200"을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

아남은또 기존 "CMS-100"의 판매확대를 위해 최근 3백곡분량의 메모리 카드 를 개발, 이달말부터 본격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롯데전자(대표오용환)도 자사가 시판중인 "리믹스 DH-1000" 의 판매 조건을 완화, 무이자 할부판매에 나서는 한편 곡확장 칩등을 추가로 공급 하고 있으며 태광산업(대표 이기화)도 할부판매와 함께 최근 1백50곡의 신곡칩을 추가로 공급하는 등 가정용수요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들은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컴퓨터가요반주기의 경우 업소용수 요가 점차 감소 하고 있는데다 노래방기기가 가정용으로 점차 자리잡아 가고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