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공업은 현재 국산화율이 80%대에 머물고 있는 터빈발전기를 오는 96 년까지 완전 국산화할 계획이다.
23일한국중공업은 자사에서 생산하고 있는 터빈발전기의 국산화율이 지난해 말 현재 화력의 경우 설계부문 79%, 제작 92%에 머물고 있는데 이를 오는96년까지 완전 국산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원자력 터빈발전기의 경우도 현재 국산화율이 설계 72%, 제작 85%인 것을 오는 96년까지 제작은 완전 국산화하고 설계는 97%까지 향상시킬 계획이 라고 말했다.
한중은 지난 91년 5월 한전과 납품계약한 월성 2호기 원자력 터빈 발전기의 경우 총계약금액 8백80억원중 한중계약분이 63억2천만원, 미 제너럴일렉트릭 GE 사 계약분이 24억8천만원으로 국산화율이 71.8%에 불과했으나 같은해7월 계약한 울진 3, 4호기터빈발전기의 경우 국산화율(한중계약분)이 84.6% , 92년 9월 계약한 월성 3,4호기 터빈발전기의 경우 88.4%(총 1백73억5천만 원중 한중계약분 1백53억4천만원)로 갈수록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중은 최근 일부업체에서 한중이 공급한 터빈발전기가 국제 시세보다 비싸다는 지적에 대해 "발전설비 일원화정책을 무너뜨리기 위한 터무니 없는주장 이라고 밝혔다.